재담소리 계보

재담소리 계보

박춘배(1881년 ~ 1948년)

박서경에게서 시조와 잡가를 배웠고 조기준에게서 가사를 배웠다. 1900년(광무 4년)에 궁내부 가무별감이 되었으며, 원각사 및 광무대 시절에는 평양 날탕패로 활약하던 문영수, 이정화 등과 경서도입창, 재담, 발탈 등으로 인기가 높았다. 가곡, 가사, 시조에도 능하였고, 십이잡가, 휘몰이잡가, 서도잡가, 경기도 입창과 재담으로는 맹인재담, 장대장타령, 개넋두리 등 당시 경서도 속가의 손꼽히는 명창이었다. 일제 강점기 때 취입된 음반에 잡가와 재담이 남아 있다

이창배1916-1983

〈선소리 산타령〉의 명인. 서울출생.명창 최정식, 정득만과 조선음악단 단원활동.

정득만1907-1994

중요무형문화재 제19호 선소리 산타령(山打令)의 예능보유자. 선소리 산타령명창. . 대한민속예술원(大韓民俗藝術院) 이사(1960).

백영춘(白榮春, 1946- )

서울출생.이창배가 운영하는 '청구고전성악학원'에서 소리를 배웠다. 가곡, 시조, 가사, 12잡가, 선소리 산타령, 경서도 민요 등을. 정득만(鄭得晩, 1907-1992)에게서 〈장대장타령〉을 배웠고, 박해일에게서 〈장님타령〉과 〈발탈〉을 전수받았다. 백영춘 스스로도 박춘재와 관련된 여러 자료들을 모으고 관련 증언들을 종합하여 박춘재 재담의 복원을 시도했다. 이러한 백영춘의 노력의 결과 〈장대장타령〉과 〈장님타령〉 등이 복원되었고, 2008년 3월 서울시무형문화재 제38호 재담소리 예능보유자가 되었다. 

최영숙 1956~

백영춘(白榮春, 1946- )과 최영숙(崔永淑, 1956- )을 중심으로 한 서울재담소리보존회에서 〈장대장타령〉을 전승하고 있다. 현재 서울시무형문화재 제38호 재담소리 예능보유자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