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적가치

재담소리의 음악적 가치

👩음악적 가치
재담소리는 서울지방의 무속 음악을 근간으로 이루어져 있고 장단도 무속장단인 굿거리, 자즌굿거리, 자진모리, 당악 등 우리 귀에 익숙한 무속장단으로 짜여 있다. 소리도 창부타령과 같이 굿거리 음악으로 짜여 있으나 밝고 경쾌한 드렁조 굿거리타령으로 구성되어 있고 자진모리의 휘모리 잡가와 휘모리 장단으로 꾸며진 각설이 타령등도있다. 굿거리 장단이 8분의6박 굿거리 장단이나 2분의3박으로 꾸며진 장단도 많다. 소리극이 없던 경서도 소리 분야에서 경서도 소리의 어법을 본격적으로 온전히 살려 낸 최초의 작품이라는데 그 가치가 있다.

💁각색 장사치 흉내
장터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장사꾼들의 삶의 외침을 흉내낸 재담소리로 특수분야의 장사치들이 사용하는 일종의 생활 은어이자  생활은어를 멋스럽게 혹은 익살맞게 표현하고 있으며 시장을 중심으로 터를 잡고 살면 옛 조상들의 새활단면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개넋두리

한양굿 12거리 중의 하나인 조상거리를 흉내내 엮어가는 굿소리이나 그 대상을 사람이 아니 영물인 개 이야기로 꾸민 해학적이고 유머스러우며 위트 넘치는 재담소리다.

  • 1💁장님타령

    초창기 재담을 각색하고 여기에 만담 형식을 취하고 있는 일종의 변형된 재담소리로 지혜로운 지각장애인인 장님과 수다스러운 여인네의 동문서답을 통해 인간사회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예의, 특히 언어폭력을 삼가자는 교훈을 밑바탕에 깔고 있다.